[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종을에서도 여야 모두 많은 인물이 떠오르고 있지만 총선에 임박해 유력 후보군 외에 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아직은 변수가 많다.
특히 국민의힘 김병준 한국경제인연합회 고문의 경우 강력한 출마설 뒤에 지역정가에서는 이미 ‘마음 접었다’는 말도 많이 돌고 있는 가운데 송아영(세종시당 위원장), 이준배(세종시 전 경제부시장) 등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오승균(전 교원대 교수), 조관식(전 국회 입법정책조정위위원장), 김재현(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 등도 꼽힌다.
이밖에 정원희(청주대 교수), 송광영(전 건양대 교수), 박상래(전 국민의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호명돼 후보군의 인재풀이 풍부하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강준현 의원이 일단 최 선두에 서 있고, 신용우(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 서금택(전 세종시의장), 이강진(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태환(전 세종시의장)이 거명된다.
이번 선거는 큰 변수가 있다. 세종시 출범후 지금까지 진보진영이 압도적 강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이 당시 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제치고 세종시장 자리를 뺏으면서 이변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세종시장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현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야당 특유의 견제론을 바탕으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내년 총선일정까지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