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22대 총선 서산태안 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성일종(60) 의원과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 민주당 조한기(57) 전 문재인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의 리턴매치가 주목된다.
염주노(52)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도 젊은 피를 앞세워 세대교체 바람으로 조 후보와의 당내 공천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재선에 성공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성 의원은 지역발전을 이끌 힘 있는 3선 여당 일꾼을 앞세운다.
성 의원과 세 번째 리턴매치에 나서는 조 후보는 지역에 상주하면서 정권 심판을 내세워 4전5기를 벼르고 있다.
첫 대결을 펼친 20대 총선에서는 성 의원이 1855표차로 신승 거뒀지만, 21대 총선에서는 1만796표차로 표차가 벌어졌다.
두 후보 모두 지역 내 확실한 지지층을 두고 있어 국정안정과 정권심판을 두고 격돌하는 22대 총선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염 후보는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최고’라며 서산태안의 발전을 위한 세대교체를 호소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던 정의당 신현웅(53) 서산풀뿌리연대 공동 대표도 정의당 노동정책을 집중 홍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야당 후보들은 국민의 힘 우리 바다지키기 검증 TF위원장인 성 의원을 상대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성 의원은 의정 성과를 앞세워 국정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 선택으로 맞서고 있다.
서산태안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