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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병 첫날 3명 등록

단독/ 내년 총선 3명 뽑는 충남 천안, 예비 후보 등록 5명뿐

2023. 12. 17 by 최재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충남 천안지역에서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판 기념회 개최, 출마 선언 등 요란한 것과는 달리 예비후보 등록이 미진한 상태다. 천안병은 첫날부터 적지 않은 후보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현수막 게시,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17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충남의 정치 일번지로 불리는 천안갑은 국민의힘 소속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지난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곳은 신 전 차관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 차관을 지낸 신범철은 인지도 한껏 올라갔다. ‘이재명의 사람’으로 불리는 문 의원은 4년 연속 국정감사 잘한 국회의원에 선정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3선의 박완주(무소속) 의원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천안을은 현재 이규희 전 천안갑 국회의원만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민주당은 박 의원이 보좌관 성비위로 출당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예선 경쟁이 치열하다. 천안갑‧병 등에서 3선을 지낸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이규희 전 당협위원장,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박기일 충남도당 대변인, 김미화 천안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의 무난한 공천이 예상됐으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최근 출마를 시사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정 장관의 ‘전략공천설’이 나돌면서 당협에서는 '자칫 천안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며 낙하산 공천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 이정문 의원의 천안병 지역구도 도전이 만만치 않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김연, 신진영, 권오대 등 3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연 전 민주당정책위부위원장, 장기수 국회윤리위원,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국힘에서는 이창수 당협위원장과 신진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권오대 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수석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선거구 조정지역인 천안은 현재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예비 후보 등록이 미진한 상태지만, 그 어느 때보다 도전자가 많아 예선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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