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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대…천안 등 도시는 진보, 홍성·예산 등 농촌은 보수 금배지 획득 나선 32명 예비후보 그룹 현역 장벽 뚫을까

총선/ 충남대첩 보·혁대결 팽팽…곳곳서 정치신인들 뛴다

2024. 01. 11 by 이민기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 4.10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기준 (11일)으로 충남  11곳의 선거구에서 출마경험이 없는 정치신인 32명이 레이스를 뛰고 있다. 충남은 역대 총선에서 천안을 축으로 한 도시와 홍성·예산 등 농촌 또는 도·농복합도시 간 표심이 달랐다. 도시표심은 진보에 표를 던졌고 농촌 등에선 보수성향의 투표행위가 뚜렸했다.

11일 정치권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21대 총선 결과 충남지역은 보·혁 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먼저 2012년 19대(당시 10석) 선거는 보수 진영의 승리였다. 보수계열 정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4석을 차지했고, 정통 보수를 표방한 자유선진당이 3석을 획득했다.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은 진보세를 등에 업고 천안 등에서 3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보·혁 구도로 보면 보수가 7대 3으로 완승한 것이다. 당시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은 보령·서천, 서산·태안, 논산·계룡·금산, 홍성·예산 등을 쓸어 담은 반면 민주통합당은 천안 갑을 2곳과 공주시에서 의석수를 챙겼다.

11석으로 선거구가 늘어난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6석, 더불어민주당은 5석을 각각 획득했다. 진보진영은 대도시인 천안 갑·을·병 3곳의 선거구에서는 2석을 차지해 19대 이어 또한번 대도시=진보라는 공식을 작성했다.

민주당의 반격은 21대 총선에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천안 갑·을·병 3곳의 선거구에 깃발을 꽂았고 이를 발판으로 충남 전역에서 6석을 차지해 5에 그친 미래통합당을 눌렀다.

이런 가운데 정치신인들이 금배지 획득에 나섰다. 먼저 충남의 정치1번지 천안갑에 국민의힘 신범철(53) 전 국방부차관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천안을에는 김영수(45)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태년 국회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보좌관을 역임한 박기일(41)씨, 국민의힘에서는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만(62)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 등이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천안병은 김연(56) 단국대 의대 연구교수가 민주당 공천을 노리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신진영(56)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3지대 속한 진보당의 예비주자도 이다. 권오대(52) 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주·부여·청양은 고주환(62)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보령·서천은 신현성(50) 변호사와 구자필(52)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가 각각 민주당 공천 획득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고명권(57) 피부과의원 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산갑 선거구는 김영석(65) 전 순천향대 석좌교수와 이건영(62) 청와대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적으로 레이스에 뛰어들었고 아산을은 김길년(54) 아산발전연구소장과 강문식(67) 목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사표를 작성했다.

서산·태안은 나란히 민주당 소속인 조한기(57)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염주노(52) 단국대 초빙교수가 출마 결심을 굳혔다.

논산·계룡·금산은 김장수(57)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총괄팀장, 박성규(72) 1야전군사령부 사령관, 조재환(47) 전 강동대 겸임교수, 신인섭(62) 전 대통령 사이버안보비서관, 최호상(66) 전 충남기업인 협회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무소속 예비주자는 이창원(66) 세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진에서는 송노섭(60)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국민의힘 예비주자로는 박서영(53) 법무사와 정용선(59)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뛰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오윤희(47)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이 출마의사를 공표했다.

홍성·예산의 예비주자는 민주당은 김학민(63) 순천향대 교수, 국민의힘은 이무영(43)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각각 공천을 노린다. 진보당 주자로는 김영호(65)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다. 무소속 주자도 있다. 어청식(41) 전 이후삼 국회의원 비서관이 당적없이 출마를 결심했다. 특별취재팀 이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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