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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친문' 도종환에 도전장

2024. 01. 24 by 박승룡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원외 친명’ 핵심으로 불리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내년 총선 청주 흥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원장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202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충청의 대도약을 선도하고 청주 흥덕의 열혈 일꾼이 되고자 이 자리에서 섰다"고 밝혔다.

그는 "싸워야 할 때 행동하지 않고 말해야 할 때 숨죽이는 나약한 침묵의 정치, 시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나 홀로 정치가 청주와 충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4기 민주당 정부를 주도할 충청의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년 뒤 치러지는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면 첫 번째 과제가 청와대 이전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전략통으로 역할을 해 온 이연희가 청와대 청주 이전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부원장은 서울 동작 출마를 준비해 왔지만, 총선을 80여 일 남기고 지역구를 바꿨다.

이에 대해서도 "역대 대선 결과는 충북이 좌우한 만큼, 충북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비전과 목표 없는 기득권 연장의 낡은 틀을 깨겠다”고 전했다.

흥덕은 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국회의원의 지역구로 ‘당파 대결’이 예고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원장은 옥천군 출신으로 충북고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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