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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이종배 캠프 김성훈·임순묵…제천 엄태영, 송광호 영입설 동남4군 김택현 총대 멨다…임호선 캠프 보좌진 총력전 태세

총선/ 하 비청주권 금배지 메이커 누가 뛰나

2024. 01. 29 by 이민기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비청주권의 충주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4선 기록 쌓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종배 캠프’의 두 축은 김성훈 국회보좌관과 도의원 출신으로 지역보좌관을 맡고 있는 임순묵씨다. 김 보좌관 등은 정책 만들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의원은 최근 동양일보와 만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함께 그리는 충북발전의 비전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4일 출마선언 이후 참모 찾기에 열중하고 있고 이동석 전 MBN 정치부 기자는 부친인 이언구 전 충북도의장이 캠프 내에서 총대를 멘 상태다.

야당에서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박지우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이태성 전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본부장 등이 선거를 함께 치를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재선 고지 밟기에 나선 가운데 ‘금배지 메이커’로 이 선거구에서 4선을 기록한 송광호 전 의원을 끌어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이경용 예비후보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같은 당 이근규 예비후보는 태승균 전 제천시의회 의장을, 권석창 전 국회의원은 정하모 전 단양군수를 각각 캠프 상단에 앉혔다. 지역의 중견언론인은 “야당의 각 캠프는 명망가형·실무형 참모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내리 4선을 노린다. 박 의원이 초선때부터 국회보좌관을 맡고 있는 전상인씨가 ‘박덕흠 캠프’에서 ‘책사’를 맡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이 12월 초 보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 3000여명이 운집한 배경에는 전 보좌관의 동남4군 인맥이 한 몫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세복 전 영동군수는 지지기반인 영동을 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아직 캠프에는 전·현직 지방의원 등의 발길이 뜸하다. 현역인 박 의원의 견제구가 전·현직 지방의원 등의 발을 묶고 있다는 시각이 적잖다.

민주당 주자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최측근은 ‘태권도 달인’으로 불리는 김택현 전 이용희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다. 김 전 실장은 한때 가공할 위력을 보여줬던 ‘이용희 사단’의 재건에 힘을 쏟고 있다. 김재종 전 옥천군수와 유완백 전 충북도의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동양일보와 통화에서 “동남4군에서 금권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면서 “당선되면 우수인력을 양성하면서 동남4군 곳곳에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재선 도전장을 던졌다. 최석오 지역보좌관이 캠프 좌장을 맡아 물샐틈 없이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연 보좌관 등 국회보좌진 등이 곧 캠프에 가세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돌아다녀 보면 방심이란 생각은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선거구에서 재선을 기록한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의 주위에는 아직까지 명망가형·실무형 등의 참모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필용 전 음성군수의 참모는 김동구 전 진천군의원 등이 꼽힌다. 특별취재팀 이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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