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국민의힘 충청권 공천신청 89명…동일지역 3선 이상 공천에 쏠린눈 < 선거 < 정치 < 큐레이션기사 - 동양일보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선거

청주서원, 대전 유성을, 충남 천안갑, 서산·태안 등 단수신청

국민의힘 충청권 공천신청 89명…동일지역 3선 이상 공천에 쏠린눈

2024. 02. 04 by 이민기
사진=국민의힘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를 종료하고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총 8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관련기사 3면)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공천 신청을 접수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단수 신청 지역은 충북 청주서원(김진모 전 인천지검장), 대전 유성을(이상민 의원), 충남 천안갑(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충남 서산·태안(성일종 의원) 등이다. 단수 신청 지역의 공천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병역·입시·채용·국적 비리 등을 저지른 부적격자를 탈락시키고 설 연휴 이후인 14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내 면접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천은 △여론조사(40점) △당무감사(20점) △당 기여도(15점) 또는 당·사회 기여도(35점) △도덕성(15점) △면접(10점) 등을 반영한 평가 결과(100점 만점)를 근거로 단수추천과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지역으로 구분해 발표된다.

특히 ‘동일지역 3선 이상 현역' 국회의원은 같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을 경우 경선 득표율 15% 감점이 적용돼 최대 35%까지 감산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충청권내 동일 지역구 페널티 대상은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국회부의장,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정 부의장은 "청주상당은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으로 선거구가 개편돼 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을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을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동일지역 3선 이상 현역 페널티'와 무관하게 됐다.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 국민의힘 당규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금고 이상)을 선고받고 재판이 진행 중인 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명시했다. 특별취재팀 이민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