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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경용 ‘중대한 범법 행위’ VS 국힘 엄태영 ‘명확한 근거, 문제없다’

총선/ 4.10 총선 제천·단양선거구, 공약이행률 놓고 여·야 팽팽한 기 싸움

2024. 03. 13 by 장승주
엄태영 국민의 힘 국회의원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속보=4.10 총선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사진> 예비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엄태영<사진> 의원이 “허위 사실로 유권자를 속였다”며 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13일자 2면.

이날 이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엄 의원은 자신의 공약 이행률을 거짓으로 발표해 시민을 기망했다”며 “공약 이행률은 국회의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며 이를 허위로 발표하는 것은 중대한 범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엄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는 당 사에서도 밝혔듯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분석하는 기관이 아닌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해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이행 완료’에 대한 기준으로 지역사업에 관한 국회의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은 정부와 협의해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반영시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관련부처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월 15일 매니페스토에 제출한 자료는 국회의원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사업 시작과 예산을 반영하면 공약 완료로 볼 수 있음을 기준으로 작성해 제출한 것”이라며 “공약 이행률 55.4%는 앞서 밝혔듯이 국회의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에 부합하는 명확한 근거자료들로부터 나온 정확한 수치이고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매니페스토의 ‘정정 반영하였다는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발표는 지난 1월 31일 이미 발표된 ‘공약이행분석결과’ 자료를 수정하거나 향후 새로 분석할 계획이 없다는 의미일 뿐”이라며 “수정안 게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별 자료를 게시할 때 초안과 함께 게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의원은 “제천·단양의 위대한 변화와 발전을 위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와 정부 협의, 지자체 협력 등 21대 국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왔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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