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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갑 총선 토론회, 아산시 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주최

복기왕(더불어민주당) 대 김영석(국민의 힘) 후보, 아산세무서 이전과 복 후보 시장시절 도시개발 사업 취소 놓고 공방

2024. 03. 21 by 서경석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4·10 총선 아산갑에서 맞붙은 복기왕(56)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석(65) 국민의힘 후보가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아산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공동주최한 21일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들 두 후보는 현재 배방 임대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아산세무서의 온양 원도심 이전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아산시 기자회는 동양일보와 대전일보, 디트뉴스, 서울신문, SK브로드밴드, TJB(대전방송), 충남시사신문, CBS, 데일리한국, 뉴스1, 아시아경제, 동양뉴스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석 후보는 아산세무서의 원도심 온천지구 신축 이전을 공약한 복 후보에게 "원도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적다"며 국세청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것인지 물었다.

이에 복기왕 후보는 "2015년 아산세무서 유치 과정에 모든 시민이 노력했다"며 "원도심에 마땅한 건물이 없어 부득이하게 배방에 자리하게 됐다. 정치력을 발휘해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석 후보는 "충분한 공감과 토론이 없으면 어렵다"며 "원도심 회복을 위해 아산세무서를 이전한다는 접근 방법도 문제가 있다. 아산세무서 당사자 입장을 반영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해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복기왕 후보의 아산시장 시절 일 처리도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는 복 후보에게 "전임 강희복 시장이 추진한 도시개발사업 7개 중 무려 5개를 복 후보가 시장 재임 중 취소했다"며 "취소 전까지 8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돼 추진하던 것인데 사업 취소가 원도심 상권의 붕괴 또는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한 원인은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복기왕 후보는 "시장이 됐을 때 경제가 너무 안 좋았다"며 "주민들이 '집 고치는 것 하나도 못한다' 원망을 많이 해 불가피하게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 취소 한 것이다"고 반복했다.

두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 해법도 조금씩 달랐다. 복기왕 후보는 원도심 개발에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축역 신설 추진, 온천산업 활성화와 의료관광 연계, 지역화폐 발행 증대를 공약했다. 김영석 후보는 온양행궁 특별법 제정을 통한 행궁 복원과 주변 연계 개발, 3대 온천 통합 온천치유센터 신설과 의료보험 적용, 온천천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550병상 이상 규모의 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은 두 후보 모두 강조했다.

한 시간 동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에서 22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 녹화 방송한다.

아산시 기자회는 동양일보와 대전일보, 디트뉴스, 서울신문, SK브로드밴드, TJB(대전방송), 충남시사신문, CBS, 데일리한국, 뉴스1, 아시아경제, 동양뉴스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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