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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선거사무소 문 열고 기자회견 “민심만 보고 가겠다”

박수현 “KTX 공주역 활성화, 부여·논산 묶은 관광형 벨트 만들 것”

2024. 03. 24 by 유환권
박수현(왼쪽) 후보가 기자회견 도중 세대간 지지율 차이를 보여주며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박수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이용객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환승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여 천안 논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관광형 KTX’ 체계를 만드는 한편, 대기업 입주 특례지구를 만들고 인근에 이들이 거주할수 있는 주거단지를 입주시킨다는게 골자다.

박 후보는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지 기자가 “공주의 인구 감소가 심각하고 경제도 어렵다. KTX역도 그 중 하나다”며 활성화 대책을 묻자 “제가 2018년 도지사에게 도전했던 이유도 KTX공주역 역세권 개발을 가장 힘있게 할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상기했다.

이어 “국회에 들어가면 공주역과 충남 서남부 지역을 연계해 ‘KTX 관광형 벨트’를 만들고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발표 기관마다 너무 큰 차이를 보이는 ‘널뛰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만 가지고 흔들리거나 과잉 신뢰하지 않고 민심만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 언론사에서 ‘정진석 후보가 12%를 앞선다’고 발표한 후에는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오히려 저를 위로한다. 역효과 나고 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때 쏠림 현상을 보이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인식변화를 호소했다.

최근 대통령을 비롯해 내각의 여러 장관들이 공주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정진석 후보 밀어주기’ 등 관권선거 의혹을 부풀리는 논란에 대해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게만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방문 목적에 맞게 공주시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문이길 바란다”며 나직하게 주문했다.

민감한 ‘공주-세종 통합’ 문제는 ‘경제적 통합’이라는 해법을 내놨다.

그는 “내 고향의 역사적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행정 통합은 어려운 문제”라고 전제한 뒤 “두 도시는 행정 통합보다 경제적 통합이라는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진단했다.

송선 동현 2만 신도시가 건설 중인 사실을 거론한 박 후보는 “신관 월송과 함께 도시 외형을 확장해 5만인구의 신도시로 만들면 행정통합을 거론하지 않아도 세종 공주는 경제적 통합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금강국가정원 조성 △명품 야간 상설공연 개발 △공주대의과대학 유치 부속병원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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