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2대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리턴매치’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충주 장날인 30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공약 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이날 중앙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전개하며 지역 정치교체 열기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충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한 선거”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워야 하고,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주는 음성과 진천에 뒤처지는 도시로 전락했다”라며 “이는 시장과 국회의원 책임으로, 국회의원을 교체해 충주시민의 힘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배 의원은 시장·국회의원을 14년간 유지해 세대교체를 해야한다”라며 “충주 발전을 다시 시작해 잘사는 도시를 만들고, 충주 역사가 바뀌는 날을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도 이날 충주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사평론가 노동일 교수가 지원 유세에 나서고 시·도의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날 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합동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이번 총선은 충주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충주에서 승리해 이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민주당 횡포로 민생법안과 민생예산 하나 제대로 통과되지 못하는 등 국정운영이 너무 어렵다”라며 “총선에서 국정운영에 발목 잡고 방해만 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역설했다.
특히 ”충주는 교통망 확충과 산단 조성, 우량기업 유치,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산적한 중요한 현안이 많지만, 선거 때만 나타나고 개인 영달만 쫓아온 초선으로는 어림도 없다“라며 ”힘 있고 능력 있는 이종배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