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국민의힘 아산시갑 후보가 4일 온양지역 유세과정에서 “당선 후 임기 4년 내에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국회의원·시장선거 등에서 많은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지만,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고 원도심은 낙후되어 가고 있다” 며 “저 역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약속드렸지만, 기존의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김영석의 공약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존의 온양행궁 복원과 온천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 궁중온천치유센터 조성, 온천요법 건강보험 적용, GTX-C 노선 온양온천·신창역 연장, 550병상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의 공약에 더해 소상공인연금제도 도입, 쿠팡같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추진, 스타필드(복합쇼핑몰) 유치 지원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같은 공약을 4년 임기 내에 100% 달성하겠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면서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즉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에는 4년이면 충분하다”고 공약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내 보였다.
이어 김 후보는 “김영석은 기존의 후보들처럼 공약을 지키지도 못하고 또다시 출마해서 반복된 공약으로 유권자를 희망 고문하는 정치꾼이 아닌 30여 년 이상의 공직생활을 통해 대형 국가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하고 완성했던 ‘정책전문가’ 이다” 며 “원도심 활성화는 정치꾼이 아닌 대형 국책사업을 기획하고 완성시켰던 정책전문가인 김영석만이 실천할 수 있다”고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후보는 “당선되는 즉시 ‘(가칭)공약실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기준과 평가 방법을 포함 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천방안 등을 국회의원 등원 이전에 시민들께 보고드릴 계획이다” 며 “만일 임기 4년 내에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될 경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아산 서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