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수현, 유구서 눈물유세 언급 "혼내신 만큼 써먹어달라" < 선거 < 정치 < 큐레이션기사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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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원종, 농구선수 한기범 등 출동...노인 맞춤형 공약도 발표

박수현, 유구서 눈물유세 언급 "혼내신 만큼 써먹어달라"

2024. 04. 08 by 유환권
박수현 후보가 지난 3일 유구에서 유세연설 도중 "제발 기회를 한번 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맨 앞의 배우자 김영미씨도 비를 맞으며 연설을 듣던 도중 함께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박수현 후보가 지난 3일 유구에서 유세연설 도중 "제발 기회를 한번 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맨 앞의 배우자 김영미씨도 비를 맞으며 연설을 듣던 도중 함께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일 오전 10시 공주시 유구읍 일원에서 두번째 집중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 자리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난 3일 자신이 유구에서 유세 도중 지지를 호소하며 눈물을 보인 사실부터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여년동안 온 힘과 열정을 다해 뛰어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다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정계를 은퇴할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만감이 교차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이번 410일이 저 박수현에게는 일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동안 저에게 그렇게 혼내시고 공부시키고 가르쳤으면 이번 마지막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영화배우 이원종, 탤런트 이기영·장동직씨와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가 서울에서 내려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에게 박 후보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중 특히 이원종씨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누구는 5선이나 시켜주고, 누구는 계속 낙선하고... 어휴 정말 챙피해서 못살겄슈. 이번에는 박수현좀 찍어 주셔유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영화배우 이원종(맨 오른쪽),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 등도 서울에서 내려와 박수현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영화배우 이원종(맨 오른쪽),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 등도 서울에서 내려와 박수현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같은날 경로당 주5일 어르신 점심밥상을 핵심으로 하는 노인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경로당 주5일 어르신 점심밥상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어르신패스(65세 이상 버스 무상이용) 임플란트 2개 추가 지원(65세 이상 총 4) 등이다.

박 후보는 경로당 주5일 점심밥상 제공에 정부가 운영비를 책임지고 점심도우미 봉사자도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공주·부여·청양의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도림온천 시니어타운(복지주택) 조성을 공약했다. 현재 방치된 도림온천 부지를 활용해 고령자들을 위한 휴양형 시니어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9%65세 이상의 어르신인데 공주·부여·청양의 경우, 전체 인구 중 35%65세 이상의 어르신 인구라며 국가가 지역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과 6.25전쟁 그리고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부모세대의 공로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한다“OECD 국가 중에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데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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