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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부여·청양 민주당 박수현 당선인

당선소감/ “일 잘해 지역민 정성껏 살피고 섬길 것”

2024. 04. 11 by 유환권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보수의 성지에서 6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를 꺾은 박수현 당선인은 “저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국민과 공주·부여·청양 모두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2.24% 차이의 초박빙 득표수를 의식한 듯 “의원생활을 하는 동안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이야기도 성심껏 듣겠다”며 “정치가 통합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을 우리 지역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도 말했다.

특히 자신의 당선에 대해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유권자께서 내리신 명령으로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네거티브와 상대진영 비난에 주력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바라볼 것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단지 민주당의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국민의 국회의원 공주 부여 청양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해, 통합과 화합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도 일 잘하는 모습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준 공주·부여·청양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이곳에서 민주당이 주류로 온전하게 뿌리를 내려 제대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며 보수 텃밭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들에게 진보 선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 후보에게도 "저희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정 후보께서 저와 역할을 잠시 바꾼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경쟁 관계가 이어져 지역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잊지 않았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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