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22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동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40)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장 후보는 11일 개표 결과 6만4597표(53.32%)를 획득 5만4527표(45.01%)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1만7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장 당선자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해 지난 4년 동안 활발히 활동해왔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있다.
재선 의원에 이름을 올리게 된 장 당선자는 "재선 의원으로서 더 큰 동구를 만들어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더 큰 책임감으로 더 큰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맞서 더 크게 할 말을 하겠다"며 "너와 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도 했다.
장 당선인은 "저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국민이 하나가 된 결과다. 국민의 뜻에 따라 더 확실하게 싸우겠다”며 “무정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보며 더 겸손하게, 더 다정하게 정치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유권자가 주신 그 믿음을 반드시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선의원으로서 이제 동구를 더 크게 키울 것"이라며 "국민께는 따뜻하게, 윤석열 정권에게는 매섭게 더 큰 책임감으로 더 큰 일을 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남겼다.
장 당선인은 2012년 의원실 7급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 험지로 여겨지던 동구에서 36세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됐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