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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출정식·충혼탑참배···22일간 선거전 돌입
이재명·김문수 후보 각각 대전 찾아 유세

충청 정치권 ‘공식 선거운동 시작’

2025. 05. 12 by 지영수 기자
▲ 12일 오전 청주체육관 앞 계단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참가자들이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손상훈 기자

충청 정치권이 12일 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과 충혼탑 참배 등을 시작으로 22일 간 표심잡기 경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체육관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광희 도당위원장·도종환 전 국회의원·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이강일·이연희·송재봉·이장섭·김용진 공동선대위원장, 한범덕 골목골목선대위원장,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당내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는 물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문(친문재인) 내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내년 지방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지역 정치인까지 대거 참여하는 100명 안팎의 ‘계파 초월’ 메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다.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은 출정연설을 통해 “충북의 승리가 곧 진짜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이라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도민과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인 박범계·장철민·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당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으능정이 거리에서 ‘K-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선도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을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 오창중앙근린공원 내 충혼탑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도내 8개 당협위원회별로 유세차를 활용한 거리유세를 펼치는 한편 오는 13일 청주 성안길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대전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이 열리는 관계로 충북 출정식을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를 한 뒤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과 임명장 수여식에 참여했다.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서민경제 회복과 책임정치를 실현해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충북선대위를 이끌었던 정우택(5선) 전 국회의원이 수뢰 사건에 연루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13∼15대)이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충북공동선대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이인선)도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들은 출범식에서 “광장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대전환을 위한 대선 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영수·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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