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3일이 지났지만, ‘1강 1중 1약’은 여전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3%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7%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권역별로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지만,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 이재명 후보가 32%로 김 후보가 14%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이준석 후보 간 범보수 단일화를 가정하고 양자구도로 조사해본 결과, 김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9%, 김 후보가 38%, 이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엔 이재명 48%, 이준석 35%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 국민의힘 34%, 개혁신당 5% 등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