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민주당 선대위 합류 < 선거 < 정치 < 큐레이션기사 - 동양일보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선거

염홍철, 노무현·문재인 정부서 일한적 있어...권선택 "민주당이 정치적 고향"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민주당 선대위 합류

2025. 05. 18 by 정래수 기자
▲ 16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왼쪽부터)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염홍철, 권선택,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선대위 합류 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들은 16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 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은 공동선대위원장에, 권 전 시장은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염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024년 12월 3일은 대한민국이 최악의 정치적 해프닝으로 기본권이 위협받을 뻔한 위기를 겪은 날이었다"며 "소년공 출신의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는 말로 지지 이유를 밝혔다.
권 전 시장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데 실용 중도 노선으로 민생경제를 살릴 이재명 후보가 최적임자"라며 "저도 시장 재직 시절 경청 정책을 추진한 바 있는데 이 후보는 경청 투어를 통해 민심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대전시장을 지낸 허태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님의 선대위 합류에 감사드린다"며 "내란 세력에게 다시 국가를 맡길 수는 없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충청권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두 전직 시장의 대선캠프 합류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염 전 시장은 민선 3, 5기 시장직을 역임했고, 권 전 시장은 민선 6기 시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염 전 시장은 자신이 총장을 역임했던 한밭대의 개교 100주년(2027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고, 권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됐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 됐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권 전 시장은 진보정당과 보수정당 소속으로 선출직에 당선된 만큼 민주당의 권 전 시장 영입은 중도보수 외연확장으로 읽혀진다"며 "권 전 시장 역시 자신의 정치재개 등 명예회복을 위해 민주당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