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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4개 시·군·구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제시
후속 조치 검토 착수···공약 실현 가능성 UP

김문수, 청주공항 활성화 1호 공약

2025. 05. 20 by 지영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북 ‘1호 공약’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내세웠다.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를 가진 청주공항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 청주공항이 수도권을 대체하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호 공약과 같은 맥락이다.
김 후보는 20일 충북 14개 시·군·구별 43개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서승우)에 따르면 핵심 공약에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확충, 청주교도소 이전 등 지리적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포함했다.
청주상당은 ‘CTX1(대전-세종-오송-북청주-청주공항) 조기 착공’과 ‘CTX2(청주공항~상당공원~대전신탄진) 추가 반영’, 서원은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과 청주종합스포츠콤플렉스 조성’, 흥덕은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청원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이 핵심 공약이다.
충주시는 ‘충북대병원 유치’, 제천시는 ‘수도권광역철도(전철) 제천 연장’, 단양군은 ‘달맞이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보은군은 ‘보은 기차역 유치’, 옥천군은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추진·메가시티 구축’ 등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영동군은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영동 연장 추진’, 괴산군은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증평군은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진천군 공약 ‘수도권 내륙철도 민자유치 조기 착공’, 음성군 ‘중부내륙지선·GTX음성군까지 확대 추진’ 등을 담았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 검토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부처에서 즉각 시행 가능한 공약’, ‘입법이 필요한 공약’,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으로 분류해 각각의 이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승우 위원장은 “지역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수립했다”며 “공약 하나하나가 해당 지역의 성장 기폭제이자 마중물 역할을 해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엄선된 공약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이 이끌어 갈 충북의 비전을 유권자와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국정을 이끌어 갈 수권 능력의 면모를 부각할 방침이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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