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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경찰서 수사의뢰···감시 강화

충북 28곳 선거벽보·현수막 훼손

2025. 05. 22 by 지영수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충북도내에서 28곳의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대선 후보자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자체 단속 활동과 신고·제보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도내 28곳에 후보자 선거벽보·현수막이 훼손된 사실을 확인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괴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도로변에 게시된 이재명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어진 상태였다.
충북선관위는 충북도교육청 등 공공기관에 선거시설물 훼손 사례를 안내하고 학생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후보자 등 선전시설물 잇따라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충북선관위와 각 구·시·군선관위는 경찰과 협조해 선거벽보 부착장소 등의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없이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부착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충북선관위는 “선거운동 시설물 훼손은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유와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각 구·시·군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이 선거벽보 부착장소 등을 집중 단속·감시하고, 위반 사례 발생 시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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