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충북지역 유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주요 정당과 선대위는 주말 총력전으로 지지층 확장에 나섰다.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지난 24~25일 주말 골목골목 경청투어란 이름으로 도내 전역을 돌며 지역 밀착 유세를 벌였다.
영동 전통시장과 제천, 충주지역을 돌고,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제천~평택 고속도로 음성 금왕휴게소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만났다.
이수진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은 빛의 혁명 유세단과 함께 24일 오후 단양 구경시장과 제천 의림지를 차례로 찾았다. 이 자리에는 김영배 중앙당 종교본부장, 이광희·이시종 충북 총괄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튿날 25일 박범계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은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음성 무극시장을, 이인영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은 충주 자유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청주지역 총력 유세와 지역 전통시장을 도는 경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정현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청주를 찾아 가경동 메가폴리스 광장에서 주말 유세전에 합류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25일 옥천 장날과 충주 풍물시장, 청주 육거리시장을 돌며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24일 청주를 찾았다. 지역 밀착형 행보를 통해 진보 진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권 후보는 이날 청주 솔밭중 후문 앞에서 집중 유세를 가진 뒤 해고 노동자와 면담하고, 네슬레와 LG화학 청주공장 농성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민노당 충북공동선대위는 25일 진천농다리와 괴산 빨간맛 축제 현장을 찾아 충북도민들에게 지지 유세를 펼쳤다. 지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