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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금실·국힘 김기현 투표 참여·지지 호소
이재명·김문수 30일 ‘중원 대첩’···충주서 맞불

사전투표 첫날 중앙당 유력인사 지원사격

2025. 05. 29 by 지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금실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과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단이 29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손상훈 기자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거대 양당 중앙당 유력인사들이 청주를 찾아 투표 독려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북선대위 이광희·노영민·도종환·김병우 총괄선대위원장과 이강일·송재봉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충북이 대통령을 선택했다. 이런 의미로 청주에서 사전투표도 참여하게 됐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으로 일한 제게 있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이 이제 이재명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5200억원의 부채를 탕감했고, 경기도지사로서 전국 1위의 도정을 이끌며 실력을 검증받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서 대한민국 질서를 바로 세우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무너진 진보와 보수도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충북도민 여러분께서 아주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선대위 도종환 총괄선대위원장, 송재봉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어 인근 상가를 돌며 지역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생 소통 행보를 가졌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가경복대시장을 찾아 투표 독려와 함께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충북의 표심이 대통령 선거 결과를 결정했다”며 “충북에서 이기면 이기고, 충북에서 지면 졌다”고 충북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자 2시간 이상을 달려왔다”며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청주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등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0일 ‘중원 대첩’을 벌인다.
이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시간차를 두고 충주 도심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충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 이어 제천 중앙시장을 찾아 ‘중원’ 표심 잡기를 한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집중유세전을 펼친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본가가 충주시 산척면이어서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는 ‘충주의 사위’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으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에 두 차례나 제천을 방문했던 이 후보는 이날 제천 유세 일정은 잡지 않았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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