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가 얼마전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안전도시 관련 업무내용을 공유하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한‘당진시 안전도시 분과위원회’를 개최했었다.내용은‘아동·청소년안전 분과위원회’로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회장단협의회,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등 당진교육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모두 모였었다.그야말로 아이들의 일에는 제일먼저 앞장서는 분들이다.회의는 앞서 진행해왔던 타 분과위원회와 같이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백경원 교수)이 수행하는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
기자수첩
이은성
2020.09.07 20:52
-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명승지인 의림지 진입도로의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달 초 제천지역의 집중호우와 장마가 50여일간 지속되면서 같은 달 11일 의림지 진입도로(2차로) 오른쪽 산에서 지반이 약해져 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흙더미가 내려앉는 등의 산사태가 발생했다.피해액은 6000만원으로 추정, 복구 작업으로 양방향 차량 운행이 5시간 통제됐다. 산사태는 차량이 많이 다니는 한낮에 발생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산사태 이전과 이후에도 진입로 확장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
기자수첩
장승주
2020.09.06 19:01
-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참 세상 어렵게 사는 자(者)들이다. 목사를 자칭하는 자와 감히 허준을 꿈꾸던 자들 얘기다.먼저, 국민의 혈세로 몹쓸 병인 코로나19를 다스려 놨더니 기력을 찾자마자 하는 말이 뜸금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순교(殉敎)다.이 자는 광화문 집회 강행으로 많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재의 위기 상황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이로 인한 엄청난 국가경제 위기는 또 어찌할 텐가. 하긴 '하느님도 까불면 죽는다'는 자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 순교는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
기자수첩
김성호
2020.09.03 20:56
-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고의냐 과실이냐’아산시 염치읍 태양광 가로등 생산업체 A사가 지난해 공장 허가을 받은 설계도에서 ‘등고선’인 5m 간곡선 하나가 사라진 사실이 최근 아산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이 공장은 경사도가 급한 산지에 조성되는 관계로 등고선 5m는 공장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생사여탈권에 속한다.이는 경사면이 10m인데도 도면에서 5m로 축소 둔갑해 허가과정에 사용된 것으로, 경사면을 산지관리법상의 허가 기준인 15m 이하로 맞추기 위해 이같은 편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이다.공사과정에서 발생한 민원 제기로 이 사실이 드러나
기자수첩
서경석
2020.09.02 21:24
-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귀 막은 한국수자원공사 행정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전북 용담댐 수위조절 실패로 장맛비에 농가가 잠기고 농산물 피해가 막심했다.농민들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지만 수공이 대화를 단절하자 물에 잠겨 썩은 농산물을 가지고 수공 앞마당에 뿌렸다.썩은 고추와 인삼, 각종 농산물 잔해들이 널브러지고 악취는 국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듯 애절했다.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 농민 100여명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을 예고했다.이들은 적절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공은 아직도 ‘남
기자수첩
박승룡
2020.09.01 21:18
-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예부터 인간의 생존 방법은 수렵시대를 거쳐 농경시대에 이르기까지 공동체 생활이 우선이었다.수렵을 주로 한 원시시대부터 씨앗을 뿌려 수확을 거두는 농경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공동생활을 배제하고는 홀로 살아가기에는 역부족인 생활 형태가 전부였다.그래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인 전체의 민족성을 간파한 의미가 됐다.지난해부터 전 지구에 불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류는 큰 고민에 봉착했다.이제는 공동체 생활이 아닌, 개인 시대가 돼야 생존이 가능한 시대로 변모했다.포스트
기자수첩
천성남
2020.08.31 20:43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1년여간 준비해 온 일이 하루아침에 물거품 됐다.당초 8월28일부터 9월29일까지 1개월간 세종과 공주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38회 대한민국연극제' 얘기다.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온 나라를 뒤집어 놓으면서 피해를 당하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대한민국 연극제도 그중 하나다. 특히 대한민국 연극제는 더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개막을 1주일 앞두고 무관객으로라도 치르기로 했지만 대전시청과 세종시청을 다니는 대전 216번 환자 A기자의 코로나19 확진이후 잠정연기가 확정됐다.특
기자수첩
신서희
2020.08.30 22:01
-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난세에 영웅이 난다 했다.영웅은 거저 우연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없어서는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양승규 ㈜승우건설 대표는 이번 홍수에 금산군의 영웅이 됐다. 금산읍에 소재한 상하수도 시공 및 유지보수 업체인 승우건설을 경영하는 양 대표가 용담댐 방류로 인한 용담땜 취수장 기계실 침수로 발생할 수 있었던 수돗물 단수 사태를 해결한 사실이 알려져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 8일 용담댐의 급격한 방류로 인해 댐 아래 위치한 취수장 배수로에 물이 역류해 기계실이 2m
기자수첩
김현신
2020.08.27 21:37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갑질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이 간호사는 "어떤 남자분은 '필요한 게 있냐'고 물으니 '여자요'라고 답했다"며 현장에선 의료진에 대한 성희롱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간호사는 "어떤 분은 속옷 빨래도 요구한다"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또 파스와 영양제부터 반찬 투정, 커피 및 담배는 물론 심지어 과일과 삼계탕 등 특정 음식을 요구하는 환자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퇴
기자수첩
한종수
2020.08.26 20:00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을 시작으로 의사 전 직역 파업까지 예고된 상황이다.충청권도 대학·종합병원 전공의 500여명이 진료현장을 벗어났고, 오는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2차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전임의들의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9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청주에서도 한 종합병원 의사가 확진되는 등 지역 의료계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아직까지 지역 의료공백은 없는 상황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기자수첩
이도근
2020.08.25 20:14
-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안지역의 확산세도 예사롭지 않다. 천안시는 24일 8.15일 이후 총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에만 8명이 추가 확진됐다.서울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11명, 목천 동산교회발 10명, 순천향대천안병원발 10명, 쌍용동 찜질방발 3명, 유량동 삼계탕발 5명 등이다.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순천향대병원은 지금까지 9명의 의료진이 감염됐다. 병원은 일부시설 폐쇄, 외래진료 중단, 코호트격리에 들어갔지만 방역당국은 병원의 전면
기자수첩
최재기
2020.08.24 20:13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청의 젖줄' 금강 상류 지역에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넘쳐 나고 있다. 이달 초 용담댐의 급격한 방류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삶의 터전이 쑥대밭이 됐기 때문이다. 금강에 기대 살던 지역주민들은 논.밭은 물론 집까지 집어삼킨 물난리에 "이제 어떻에 살아야 하냐"면서 막막한 생계 앞에서 좌절하고 있다.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청. 이번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옥천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등 지역 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관계 기
기자수첩
정래수
2020.08.23 19:59
-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강의 남쪽에 심으면 귤이 되지만,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됩니다."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 안영이 초나라 영왕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한수 일깨워준 남귤북지(南橘北枳) 얘기다.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지역으로 공주시 중학동이 뽑혀 충남도 최초 민간인 동장이 탄생하게 됐다. 4억원의 돈도 대준다니 물개박수로기뻐할 낭보다.이런 실험, 고민도 따른다. '외부인 사무관'이 공직 내부에서 역량을 발휘할수 있을까 하는...사실 전국적으로 많은 민간인 어공(어쩌다 공무원)들이 자리를 떠났다. 경직된 조직문화
기자수첩
유환권
2020.08.20 14:17
-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긴 장마와 코로나 19 재확산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숨소리가 거칠다.태안군이 집계한 올 여름 피서객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150만명에 그쳤다.피서객 급감과 코로나19 여파로 횟집 등 음식점과 서비스업종은 생계위협을 호소하고 있다.피서철 두 달 장사로 1년을 먹고 살아 온 해수욕장 상인들이 임대료를 걱정하는 유례가 없는 불황이다.지난 16일 태안군 28개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관광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다행히 장마가 끝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찾아 온 관광객
기자수첩
장인철
2020.08.19 21:10
-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6.25전쟁 당시 아무런 인연도 없던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아프리카의 검은 전사들. 바로 아프리카 유일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강뉴(KagNew·격파) 부대원들이다. 무려 6037명의 이 부대원들은 수 많은 전투에 참가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다. 그들은 전쟁에서 단 한명의 포로도 잡히지 않을 만큼 용맹한 ‘전사’였다.당시 강뉴부대는 에티오피아 황제근위대 소속의 최정예 육사 1·2기 엘리트 출신들로 하일레 셀라시 황제의 명으로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전투에 임했
기자수첩
조석준
2020.08.18 20:57
-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의 용담댐 방류 실수로 충북과 충남, 전북 등 4개 지자체(옥천·영동·금산·무주)가 물에 잠겼다.수공은 정상적인 매뉴얼로 방류 했다고 하지만 피해를 입은 각 지자체들은 수자원공사의 계산 실수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목소리 높였다.수공 용담지사는 댐 방류량을 7일 오후 5시 초당 690t에서 8일 낮 12시 초당 2900t으로 늘리면서 4개 시군에서 주택 204채와 농경지 745㏊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용담댐 방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집중 호우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기자수첩
박승룡
2020.08.17 21:15
-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리더란 어떤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목표의 달성이나 방향에 따라 이끌어 가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 외의 구성원에 대해서 결정의 책임을 지며 또한 집단과 외부와의 조정 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이 역할이 결여되면 그 집단의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의 실패 여부와 관계하게 된다고 국어사전에 명시돼 있다.위에서 정의 하듯이 리더의 리더십과 그에 따른 책임감 또한 요구를 받게된다.당진시에도 여러 행정기관들을 비롯해 그 산하 단체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하에 업무를 공유하기도 한다.하지만 업무를 공유하는데 있어
기자수첩
이은성
2020.08.13 21:32
-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 촉구가 지속되고 있다.단양군의회를 비롯한 단양군농업인단체, 단양군민간사회단체 13곳 등은 단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군의회 전체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 촉구 건의문을 작성,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송부했다.단양지역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기간 동안 5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사망2명 실종1명의 인명피해와 450여억 원을 훨씬 넘는 재산피해 및 150세대,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여기에
기자수첩
장승주
2020.08.12 21:43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최근 층간소음을 이유로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행패를 부린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A(52)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위층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B(17)군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범행수법이 매우 위험하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층간소음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6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하니 이런 갈등은 일상생활이 되고 있는 셈다. 최근엔 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
기자수첩
이도근
2020.08.11 21:21
-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산업형 관광도시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예산군에 ‘부적합 온천수’라는 악재가 돌출변수로 등장했다.예산군은 예당호에 건설된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연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 성공을 거두고, 음악분수와 느린호수길등이 더해져 예당호을 명품 관광호수로 개발했다.여기다 보부상촌이 개장한 덕산온천 지구에 민간시설과 함께 온천수를 활용한 휴양마을을 조성하면 ‘예당호’축과 ‘덕산온천’축의 관광벨트가 어느정도 완성되며, 군정비전인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그러나 덕산온천내 군 소유
기자수첩
서경석
2020.08.10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