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역종합)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무소속 3선’의 기록을 세운 임각수 괴산군수가 중도사퇴 위기에 처했다.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도입 이후 사실상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것이 쉽지 않은 정치적 환경 속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임 군수에 대한 지역주민의 절대적 지지 덕이었다.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부인 밭에 군비를 들여 석축을 쌓았다는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도 3선 도전에 성공했다.그러나 임 군수는 1심에서 유
(동양일보 지역종합) 유영훈 진천군수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였던 김종필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진천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내 갈등과 혼란이 채 봉합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 군수가 중도사퇴할 경우, 지역주민 사이의 분열과 혼란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나 지지자들간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선거가 끝나면 다시 평온함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진천지역은 후보자들간 법정
(동양일보 지역종합) 보은군 지역사회가 어수선하다.정상혁 보은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단체장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우려 때문이다.정 군수는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에 성공한 뒤 민선 5기 동안 추진해온 역점사업의 지속 추진은 물론 신규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낙후된 보은 발전과 지역주민 권익 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지난 1월 2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군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면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지역 교육계와 일선 자치단체들이 혼돈에 빠져 있다.행정을 이끄는 단체장이 지방선거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위법 논란에 직면, 사법처리를 통해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충북지역의 경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유영훈 진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중이며, 임각수 괴산군수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역시 재판이 진행중이다.이들이 재판에서 당선무효나 직위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게 되면 단체장 교체가 불가피하다.이 경우, 교육계와 일선 지자체들이 추진해 온 각종 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