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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청주는 충북의 도청소재지이고 충청도에서는 대전광역시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우리나라 중부내륙의 행정,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고 교육의 도시다. 우리 시민들은 유구한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역사문화도시에 살고있는 행복한 사람들이다.청주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면 개신동 등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출토돼 그 시대부터 청주에 사람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청주는 삼국시대에 백제의 상당현(上黨縣)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685년(신문왕 5)에 청주에는 서원소경(西原小京)이 설치되고, 경덕왕 16년에는
청주역사문화연구소 릴레이기고
동양일보
2022.08.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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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문화재’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용어이다. 사람마다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며 많은 관심을 표현하기도 한다. 때로 그 분야의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실에 대해서도 한마디 더하기도 한다. 나자신도 모르게 익숙하고 친밀한 개념 그것이 문화재라는 개념이다. 익숙하고 친밀한 까닭은 문화재의 정의에서 살필 수 있다. 곧 “문화재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이라는 대목이다. 그 중 인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뜻은 우리 정서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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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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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청주의 역사문화 정체성과 모습은 지극히 제약적이고 한정된 제한적 범위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지역정체성과 문화의 현재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의해 형성되어온 것이고, 그 속에 역사적 흔적이나 문화적 유전자(DNA)로 남아서 오늘의 모습으로 투영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대체로 역사문화유적의 발굴과 남아있는 기록이나 체험적 기억 등을 통해 확인하고 고증된 것을 토대로 하기에 이해의 범위와 인식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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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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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세종의 애민정신, 도전과 창조의 숨결이 곳곳에…청주의 스토리텔링이고 콘텐츠다. 1경. 초정약수공원과 세종행궁우리는 이곳을 탕마당이라고 불렀다. 드넓은 마당에 우물이 세 개 있었는데 상탕은 세종대왕이 안질 등을 치료했던 곳으로 초정영천이다. 바로 아래에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올려 마시는 샘터가 있었고, 그 옆에 돌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바위틈 사이로 흐르는 물맛이 삼삼했다. 그리고 하탕은 노천탕이었다. 하루에 한 번씩 하늘 높이 치솟았다. 1444년 세종대왕이 이곳을 다녀갔을 때도 있었던 일이다. 세종대왕은 행궁을 짓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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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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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인쇄는 지식정보의 발원지로써 문화발달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계승ㆍ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 나라의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주역이며, 문화와 교육수준을 나타내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인쇄가 있는 곳에 문화가 있고, 인쇄는 문화를 탄생시키는 산모(産母)라고도 한다. 지식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했고,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쇄가 필요했다. 인쇄는 목판 인쇄부터 시작하여 활자 인쇄로 발전하였다. 목판의 경우 한번 판을 만들어 놓으면 같은 내용의 책은 계속적으로 인쇄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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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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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땅 속에는 과거 인간의 활동과 관련된 풍부한 고고학적 기록 즉, 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인간이 살아오면서 남긴 흔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 기록은 다양한 종류의 물질자료로 남아 있는데, 그것이 유구,유물 및 동·식물유체 등이다. 이 기록들을 발굴해서 과거 인간의 활동과 환경을 밝혀낸다. 고고학자의 역활이다. 특히 문자가 없던 선사시대는 이 기록들이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 된다. 퇴적물로 쌓인 땅 속은 인류역사의 기록을 잘 보존한 보물창고와도 같은 것이다.청주에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진지 올 해로 46년이 된다.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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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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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명이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들어 낸 어떤 고장이나 장소의 이름이다. 특정한 곳에 명칭을 부여할 때 자연지리적 실체의 특성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고 사회문화적 가치 추구를 위한 경우도 있다. ‘민주광장’이나 ‘통일로’와 같은 지명은 사회 구성원들의 ‘민주’와 ‘통일’에 대한염원을 담아 명명된 것으로 후자의 예이다. 그리고 ‘노루목’이나 ‘살여울’ 같은 명칭은 해당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상을 지니고 있거나, 물살이 빠른 여울이라는 자연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이렇듯 지명은 어떤 지역의 특징적인 면모를 반영하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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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6.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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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500년 청주의 역사문화를 계승·발전하며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 부설 청주역사문화연구소가 개설 1주년을 맞았다.청주역사문화연구소는 △학술연구(청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조사연구, 아카이브) △정책개발(지역문화 현안·아젠다 중심의 정책 발굴과 방향 제시)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 개최 △테마별 출판사업 전개 △콘텐츠 중심의 문화사업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연구소장은 이해준(전 역사민속학회장) 공주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연구위원으로는 박병철 전 한국지명학회장, 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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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6.23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