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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청와대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표결 결과는 야권 공조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며 정기국회에서도 거야(巨野)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 추미애 대표는 본회의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총선 민의대로 보여드린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민심을 이기려 하지 말고 하루빨리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돌아가 절박한 민생에 좀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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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24일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의당이 막판에 가결쪽으로 유턴하면서 결국 가결됐다.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번 표결에서는 총 170표 중 찬성 160표, 반대 7표, 무효 3표가 각각 나왔다. 가결 마지노선인 재적의 과반수인 151표를 비교적 여유있게 넘어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121명)과 국민의당(38명), 정의당(6명) 등 야3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참석해 표를 행사했다. 정세균 의장을 포함한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6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홍의락 의원만이 표결에 불참했다. 박지원 비상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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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표결 강행을 맞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당 소속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해임건의안 본회의 가결 처리를 '국회를 뒤흔드는 날치기 만행'으로 규정한 뒤 "더민주와 정세균 국회의장은 무효를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국회 사태에 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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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24일 여소야대(與小野大)의 무력감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제20대 국회에서 여당의 과반이 붕괴하면서 의회 상황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각오는 했지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의 공조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며 고민이 깊어졌다. 지난 국회에서 국무위원에 대한 야당의 해임건의안이 제기됐을 때는 '거여'의 반대에 막히면서 정치적 제스쳐를 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힘에서 여지없이 밀린 것이다. 사상 초유의 국무위원 발언을 통한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까지 시도했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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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2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지도부가'국회법 77조'를 놓고 거친 설전을 벌였다. 전날부터 이어진 대정부질문이 자정을 넘김에 따라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정 의장이 본회의 차수를 변경한 것과 관련, 차수 변경 절차를 규정한 국회법 77조가 준수됐는지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국회법 77조 내에서도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의장이 차수를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한 대목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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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무기명 표결에서 김 장관 해임건의안은 총 170명이 참여해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헌법상(제63조)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에 의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가결된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철호 농림부 장관(1955년), 권오병 문교부 장관(1969년)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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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앞둔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이 KTX 세종역 설치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충청권 공조를 와해시키고 오송역의 위상을 실추시켜 충북 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인사를 복당시키려는 더민주 행태는 정치적 목적에만 눈이 먼 어이없는 짓"이라고 꼬집었다.이 의원의 복당은 오는 30일 더민주당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새누리당은 "이 의원은 KTX 세종역 설치를 합리화하고 있지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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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대한민국의 여러 현안에 대한 부담을 안아야 하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참 어려운 자리"라며 "대통령께 우리가 모두 위로와 격려 말씀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다만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의 비판과 문제 제기에 대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박 대통령이 전날 "대화를 위해 준 돈이 핵 개발 자금이 됐다"며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비판하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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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속보=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 좌초 책임을 둘러싼 충북도의회 여·야 공방이 정당 간 난타전으로 번졌다.▶22일자 5면더불어민주당은 청주MRO단지 조성사업을 구상했던 민선4기 정우택 당시 지사의 ‘원죄’라고 몰아가는 반면 새누리당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아시아나항공을 모두 놓친 이시종 지사 책임이라며 대 도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도의원들 간 책임공방이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간 정치공세로 확전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MRO사업 좌초에 따른 후속대책 수립마저 요원해지는 분위기다.더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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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의회는 오는 26일~다음달 5일 10일간의 일정으로 21회 임시회를 개회해 시정질문, 의원발의, 집행부 제출 안건 심사, 2016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심의 안건은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청주시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집행부 제출 조례안,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및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
지방정치
박재남 기자
2016.09.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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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야권의 내년 대선 레이스에서 같은 '친노(친노무현) 진영'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에 대해 "한 집안의 오랜 선배"라면서도 "소신을 말씀드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들의 숙명"이라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동안은 예법에 따라 (문 전 대표에 대한) 말씀을 올려온 것"이라며 "임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09.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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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야권의 대북제재 무용론과 대화론에 대해 거듭 '쐐기'를 박았다.박 대통령은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화를 위해 준 돈은 핵 개발 자금이 됐다", "협상 동안 북한은 물밑에서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데 그 시간을 이용했다"면서 그동안의 대북 대화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북한 김정은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 포기를 위한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제재 중심 정책을 8년 반 동안 썼더니 더 핵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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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금융·공공노조의 연쇄파업 결정과 관련, "국민을 볼모로 제 몸만 챙기는 기득권 노조의 퇴행적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불법행위에는 적극 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관계수석실과 부처는 소관기관의 파업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파업시에 필수유지 업무를 비롯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박 대통령은 "공공·금융노조 연쇄파업과 관련해 참 안타깝게 생각된다"며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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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군의회 이동령(사진) 의원을 비롯한 7명 의원은 '증평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116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이 조례안은 군민이 범죄로부터의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과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코자 마련됐다.조례안은 자연감시가 가능한 도시공간 배치, 외부인에 대한 접근통제를 비롯 도시공간의 영역성 강화, 지역주민 활동 활성화를 위한 복지시설 설립, 위원회 설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
정치
한종수 기자
2016.09.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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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내지 않으면 복합적인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의혹,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씨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한 야권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그동안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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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최근 북한에 큰 수해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수해복구보다 5차 핵실험에 매달리고 그것도 모자라 또 신형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북한 주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정권 유지와 사리사욕만 생각하는 현실이 기가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김정은은 주민의 민생은 철저히 외면한 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가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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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올 여름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지난 7월 19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전월대비 2배 이상 오른데 이어 8월에는 무려 10배가 넘는 291만 가구가 누진제 폭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21일 한국전력이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서원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기준(7월 1~8월 31일 사용분) 전기요금이 6월분(5월 1~6월 30일)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가구는 291만6000가구로 나타났다.이들 가구의 전월대비 늘어난 전기요금은 1939억원에 달했다.8월 전기요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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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21일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의 좌초 이유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였다.도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항공정비산업점검특별위원회 구성의 위법·적법 여부를 놓고 다툰데 이어 원죄(原罪) 공방전으로 번졌다.더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충분한 검토 없이 MRO 사업을 초기에 졸속 추진한 민선 4기 정우택 당시 지사에게 원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인 정 전 지사는 새누리당 소속이다.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15만3000㎡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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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2020년까지 유성 금고동 일대에 반려동물 공원 '플랜더스 파크'를 만들려는 대전시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대전시의회는 21일 227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대전 반려동물 복지센터(보호센터) 신축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은 대전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플랜더스 파크 조성사업의 하나다.시는 플랜더스 파크에 가상현실(VR)과 4차원 기술을 활용한 놀이·체험·교육 공간(어드벤처 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수영장(커뮤니티 존), 유기동물
지방정치
정래수 기자
2016.09.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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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이 2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과 지방자치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최명희 대표회장은 "지방자치발전은 현 정부 국정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기초자치가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라며 "지방자치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참석한 시장·군수·구청장도 중앙정부가 지방에 행·재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과 입법 등에 지방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가
지방정치
동양일보
2016.09.21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