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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는 불만 켜져있어도 국민이 안심한다고 한다. 우리 국회도 불이 꺼지지 않는, 진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입법부 수장으로서 20대 국회 전반기 지휘봉을 잡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26일 '일하는 국회'로의 변신을 선두에서 끌고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악의 국회'로 꼽힌 19대와 차별화하는 것은 물론 '통법부'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6.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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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지방자치를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분권형 개헌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20대 국회가 개원과 함께 개헌논의를 본격적으로 쏟아내는데, 권력구조에 한정된 논의가 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현행 헌법은 87년 체제의 산물로서 지방자치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며 "지방자치조문은 117조와 118조 두 개에 불과하고 그것도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이전, 즉 본격적 지방자치가 이뤄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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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한 팬클럽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반딧불이’는 24~25일 반 총장 고향인 음성에서 모임을 연다.이들은 24일 음성군 금왕읍 한 자연휴양림에서 팬클럽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이튿날인 25일에는 반 총장 생가 인근 보덕산과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산행과 음악회를 잇따라 하며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창립 준비위 발족식에는 50여명, 이튿날 산행에는 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치
윤규상 기자
2016.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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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지난 22일 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화성-10)의 발사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 결과, 하층방어체계인 PAC-3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의 한 관계자는 24일 "무수단이 대기권을 떠났다가 재진입할 때 속도가 마하 15~16가량 됐다"면서 "고도 40㎞ 상공에서도 마하 10 이하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고도 40㎞ 상공에서 무수단이 마하 10의 속도로 낙하하면 우리 군이 구매 중인 PAC-3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PAC-3는 마하 3.5~5 속도로 비행한다.우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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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자격으로 방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89) 씨는 24일 "초청을 받는다면 북한에 가서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에게 피아노 연주를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번스타인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샤르도네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직 농구에만 관심을 보이는 김정은이 교화하도록(to civilize) (평양에서) 첫 피아노 레슨을 했으면 한다"면서 "김정은이 음악을 배워야 하고 피아노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5번째 한국을 찾은 번스타인 씨는 "1951년 4월 24일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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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리베이트 의혹'과 달리 검찰은 홍보비 대납 의혹에 초점김수민측 "왕주현이 계약과정 지시…정당한 대가" 주장'당혹' 국민의당 "브랜드호텔에 지급의무 없어"…'박선숙 표적' 의구심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돼 검찰소환 조사를 받은 김수민 의원과 국민의당 사이에 미묘한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다.김 의원 측이 당의 지시로 홍보업체와 계약이 이뤄졌다고 검찰에 의견서를 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의원 측 주장은 그동안 '업체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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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 가족의 보좌진 채용 논란 및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해 "국민 배신의 종합판"이라고 비판했다.김현아 대변인은 논평에서 "법사위원 신분으로 국정감사 때 변호사 남편을 피감기관과의 만찬에 합석시키고, 딸은 의원 사무실, 친동생은 5급 비서관, 오빠는 후원회 회계책임자에 채용하더니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면서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도덕 파괴의 다음은 또 무엇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그동안 입만 열면 약자, 서민을 외쳤던 의정활동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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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김부겸 의원에 이어 24일 박영선 의원까지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면서 빠르게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다.사실상 추미애 의원과 송영길 의원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다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종걸 김진표 신경민 의원 등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일각에서는 '최대변수'로 꼽혔던 김부겸 의원이나 대중적 인지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박영선 의원이 퇴장하면서 전대 흥행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이제까지 당권 레이스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이종걸-김부겸-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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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의원이 내정됐다.대전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 의원을 의장 단일후보로 결정했다.대전시의회는 더민주 16명·새누리 6명으로 구성돼 있어 더민주 단일후보는 사실상 의장 내정자가 된다.부의장 후보로는 조원휘 의원이 선출됐다. 2명의 부의장 중 나머지 1명은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중에서 선출한다.이날 더민주 의원총회는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이 참관하고 소속 시의원 1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임위원장단
지방정치
정래수 기자
2016.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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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범정부 합동 점검 대응체계를 가동해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파급영향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이 향후 글로벌 경제는 물론 한국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및 외환보유액 등 대외 건전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시장변동성에 충분한 대응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
정치
동양일보
2016.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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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음성군의회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음성지역 사드 배치 후보지 논란과 관련, 23일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군의회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음성 사드(THAAD) 배치 결사반대’ 결의안을 군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군 전체 면적 대부분이 경작지로 사드가 배치될 경우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영향으로 농작물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음성지역은 군사보호 구역으로 묶이게 되는 등
지방정치
윤규상 기자
2016.06.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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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발시 행정청이 먼저 시정명령을 내려 개선할 기회를 준 다음 이를 다시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오 의원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2015년 1월부터 모든 음식점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토록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06.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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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후반기 의장 선출이 내달 6일로 미뤄졌다.새누리당 도의원 전체 20명은 23일 충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강현삼(58·제천2) 의원과 김양희(61·여·청주2) 의원이 의장 후보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다.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투표 일자를 미루자고 주장하면서 정회로 치닫는 소동이 벌어졌다.김 의원 측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라고 이미 공지했다”고 주장한 반면 강 의원 측은 “오늘은 의장 후보 선출 일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6.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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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후반기 때 의장 선출방식 변경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의장 선거와 관련, 여·야 갈등을 초래하고 폐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교황선출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선 ‘후보 등록제’가 필요하다는데 대다수 도의원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민단체와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도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이 제도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던 새누리당 소속 이언구 도의장이나 이 주장을 적극 지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후반기를 기약하는 분위기여서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6.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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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충북도의회가 23일 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년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도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설치·운영 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이언구 의장은 본회의를 주재하며 “전반기 의회가 410건의 안건 처리와 21건의 조례 발의, 22건의 결의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기여했고 의회 독립청사 건립, 무상급식 분담금 및 학교용지 부담금 해결 등 기관 갈등 중재에도 노력했다”고 자평했다.●5분 발언…지역현안 해
지방정치
이도근 기자
2016.06.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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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는 23일 6차 회의를 끝으로 지난 2년간의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내포특위는 그동안 남악신도시(전남도청 이전 지역) 현장방문을 통해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홍성·예산 인구 유출 대책 마련과 인프라 확충을 해결하며 신도시 균형발전의 척도로 작용한 예산권역 발전을 앞당겼다는 평이다.실제 예산권역 공동주책 착공을 시작으로 최근 중·고등학교 이전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 신도시 교육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정치
정래수 기자
2016.06.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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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 속이던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최대 변수로 꼽히던 김부겸 의원이 23일 8·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답보상태였던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김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일단 당권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채 분주하게 움직여온 추미애(5선) 의원과 송영길(4선) 의원 간의 대결 구도로 짜여진 모양새다.두 의원은 모두 당내 주류 진영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두 의원은 이날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호남이 고향인 송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후보가 비호남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큰 상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6.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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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은 사전에 미리 등록하고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의무적으로 활용해 여론조사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제출했다.선관위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에서 공표·보도할 목적으로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은 선관위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사전 등록하도록 하는 '선거 여론조사기관 등록제' 도입을 제안했다.다시 말해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기관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다.여론조사기관은 조사시스템과 분석전문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6.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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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북한의 반발이 예기치 않은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힌 뒤 "우리가 북한의 도발이 두려워서 또다시 과거처럼 도발과 보상이라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6.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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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개헌을 하면 세종시에 국회와 청와대를 이전할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개헌론과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에 힘을 보탰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정 2기 성과발표회에서 "현행법 체제에서는 국회 자체와 청와대 이전이 어려워 국회분원을 얘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개헌과정에서 헌법적 문제를 해결하면 국회뿐만 아니라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세종시는 원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신행정수도로 추진됐다"며 "지금은 행정도시로 건설되지만 언젠가
지방정치
임규모 기자
2016.06.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