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재원 확보 추진 보고회… 국도비 5119억원 확보 전망

서산시는 13일 이완섭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 외부재원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내년에 5119억원 이상의 외부재원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보다 276억원 늘어난 것으로, 대내외적 경제 위기로 정부세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 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선박 계류를 위해 물 위에 띄워 만드는 구조물인 부잔교 건설에 260억원을 비롯해 대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96억원, 대산~석문 국도 38호선 확·포장공사 156억원, 성연~음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 161억원, 천수만 간척지 A지구 농업기반시설 재정비사업 등 국가시행 사업에 1223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가지정 지방도 70호선 2차 구간 개설공사에 90억원과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공사 76억원,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 80억원 등 충남도 시행사업비 246억원, 기타 보조사업비, 지방교부세 등 자체시행사업비 예산 3650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외부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각 부처 별로 반영된 예산이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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