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방조제 축조 철강회사 입주 등으로 성구미항, 한진항 등은 소멸되고 당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고항 관광지구 지정을 위해 타당성 용역에 이어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고항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곳이며 수산물유통센터가 설치·운영중에 있고, 실치 생산의 주산지로 봄철이 되면 전국에서 바다낚시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왜목마을 관광지와 연계해 또다른 관광지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 당진에서 유일하게 어항이 발달돼 있고 갯벌과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므로 관광지로 지정 난개발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개발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장고항이 관광지로 지정되면 삽교호 난지도 왜목마을 관광지에 이어 네 번째 관광지가 탄생되어 바다가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광개발 관계자는 “당진의 아름다운 해안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전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관광지 지정 용역 추진 중”이라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홍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