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지역에 초속 40m의 강풍이 불어 닥친 15호 태풍 볼라벤은 인명 및 주택, 농·축산 등 각종 많은 피해를 남기고 북상했다.

태풍 피해 현황은 사망자 1명(김영순·75·은산면)과 가옥 1동(외산면) 반파 등이다.

또 부여지역의 전체 비닐하우스 2500ha의 25%인 625ha 비닐과 부여장암면 등 8개 읍면의 비닐하우스 철재 200여동, 축사 4동이 파손되는 농·축산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도 가로수 158본, 가로등 18개소, 밤나무 등 3560ha와 기타 시설물이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피해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군은 구조차량, 덤프 등 장비 63대와 200여명의 인력을 동원, 피해복구 작업과 재난지원금 등을 위한 정밀조사 등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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