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도심의 배수체계가 오수·우수 합류식에서 분류식으로 바뀐다.

시에 따르면 2014년까지 680억원을 들여 내덕, 중앙, 우암, 수곡동 지역의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분류식 오수관로 91.8km를 신설하고 가정에도 정화조 폐기와 함께 배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옛 도심 하수관은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지 않아 악취 발생, 집중호우 때 오수의 하천 유입, 개별 정화조 관리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김종면 시 하수시설 담당은 “그동안 비가 많이 오면 오수 일부가 무심천과 율량천으로 흘러들었는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수는 모두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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