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훼손 피해 친환경 조성
36만㎡ 수려한 풍광 자랑
36만3000㎡부지에 9홀 규모로 들어선 에콜리안 제천CC가 오는 21일 개장식을 갖는다.
골프대중화 선도와 친환경대중골프장을 표방하며 노캐디, 노카트 방식으로 이미 국민들에게 선을 보인 에콜리안은 골퍼들에게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천CC는 광산CC, 정선CC에 이어 3호점이다.
또 골프꿈나무 육성이란 공익적 목적 실현을 위해 개장식 당일, 세명대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골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셀프골프장인 제천CC는 직접 걸으면서 스스로 판단하며 골프스킬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콜리안 제천골프장의 경영과 운영을 책임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에콜리안 제천CC 9홀을 돌면 6km정도를 걷는다. 18홀이면 12km를 걷는 것으로 운동효과가 높다”며 “에콜리안 제천CC는 진정으로 걷는 골프장, 건강을 위한 웰빙 골프장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에콜리안 제천은 신선한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대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인 골프장이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9홀 기준 주중 2만 9000원, 주말 3만 9000원)으로 라운딩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같이 낮은 그린피로 운영을 하는 이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골프 대중화 기여를 목적으로 조성한 친환경대중골프장이란 점에 있다.
공단은 지난 2006~2008년 매년 두 곳을 선정, 전국 6개 지역에 국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대중화를 목표로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친환경대중골프장은 해당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하면 공단에서 150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들여 골프장을 짓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한 뒤 최소한의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최장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유휴지나 쓰레기매립장 등을 활용하여 골프장을 조성하는 환경 친화적인 방식이다.
제천CC 역시 본래의 지형을 최대한 유지해 골프장을 조성해 기존의 계획적인 골프장과는 달리 코스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브랜드명은 친환경 콘셉트에 맞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에콜리안(Ecolian)으로 정했다.
에콜리안 제천은 역사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의림지에 바로 인접해 있다. 박달재, 청풍호, 월악산 등 골프를 즐긴 후 주변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덕분에 동·서 어느 쪽이든 관광이 가능하다.
제천IC에서 15분 거리로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다. 교통량이 적은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공단 관계자는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첫날 에콜리안 제천에서 건강골프를 즐기고 밤하늘에 수많은 별을 보며 주변 펜션에서 아름다운 1박을 하고 나면 다음날 수많은 관광지가 여러분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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