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11일 오후 일제검문검색을 펼쳐 지명수배자 등 40명을 검거했다.

이날 일제검문검색에서 검거된 형사범은 특수절도 피의자 1명, 수배(기소중지)자 5명, 게임산업진흥법 위반(등급분류가 다른 게임물 제공) 사범 1명 등 8명이다. 또 음주운전 30명, 무면허 운전 3명 등 40명의 교통법규 위반 사범을 적발했다.

경찰은 범죄예방활동에도 주력했다. 술에 취해 배회하는 시민을 안전한 지구대나 집으로 돌려보내는 모습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3시간 동안 벌인 일제검문검색에는 지구대 433명, 수사(형사) 144명, 정보․보안 66명, 교통 60명 등 경찰관 1143명과 전․의경 96명은 물론,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 회원도 379명도 동참했다.

이번 일제검문은 연이은 강력 범죄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위해 내․외근 경찰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 국민 체감치안을 높이려는 조치다.

충북청 관계자는 "오는 22일에도 일제검문을 벌일 예정"이라며 "다음달 3일까지 특별방범비상근무 등 방범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