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는 창립 90주년 기념영화 ‘사랑을 말하다’를 13일 서울 KU씨네마테크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화성 감독과 출연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돌봄 직종 종사자에 대한 편견, 다문화 이주여성이 겪는 가정 폭력 등의 문제를 다룬다.

주인공인 YWCA의 활동가 ‘나영’은 폭력 피해 여성의 재활을 돕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실무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영화 수익금은 평안남도 안주 지역 어린이의 분유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YWCA는 이번 영화제작을 계기로 앞으로 10년간 매해 전 감독과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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