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통합시 출범을 앞둔 청원군과 청주시의 택시요금체계가 개편된다.

양 시군에 따르면 청주시와 공동으로 내년 39월 양 지역의 택시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 지자체는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양 지역의 택시업계 수지를 분석하고 도·농 통합 지자체의 요금체계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운행여건 개선방안, 요금체계 개편안, 청원군 내 택시업계 적자 보전 방안 등도 연구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양 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청원군에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243, 청주시에는 3921대가 있다.
양 지역의 기본운임은 2200원으로 같지만, 기본운임이 적용되는 거리는 청원군 1120, 청주시 2000이내이다. 기본운임 거리 이후에 적용되는 거리운임은 청원군이 150155원이지만 청주시는 100원에 불과하다. 또 시속 15이하 주행 시 36초당 적용되는 시간운임도 청원군은 155, 청주시는 1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2014청주시로 통합되는 것에 대비 합리적인 택시요금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공동 용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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