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서 월급제를 시행하는 택시회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17일 “아직 지도·점검을 하지 않았지만, 도급제 폐지 개선명령 이후 상당수 업체가 월급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불법 도급 택시 근절을 위해 임금이 없는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를 채택하라고 지난달 시내 21개 회사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시는 이와 관련, 오는 19일 택시업계 대표자회의를 열고 개선명령 준수 등 안건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여전히 사납금제만 운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뒤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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