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상 두 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진서(16·오륜중)는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끝난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김진서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을 들어서자마자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김진서는 처음으로 받아 보는 관심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서에게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나선 굵직한 국제대회였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국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진서는 내친김에 첫 그랑프리 무대에서 시상대에 서면서 새로운 간판스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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