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문화진흥원(KECPI)이 단양군과 창의적 인재육성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한 뒤 학부모를 위한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학부모를 위한 무료 특강은 19일 오후 7시 50분 상진초, 20일 오후 7시 단양중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강은 다중지능검사 해석, 자기주도 학습에서의 학부모 역할, 학부모 학습코칭 등을 내용으로 교육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단양군은 우리나라 교육 분야 선두기업인 한국교육문화진흥원으로부터 무료로 교육 기부를 받을 수 있어 좋고 반대로 진흥원 측은 교육 기부활동에 대한 경험 축적을 통해 향후 사회적 기업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협약은 구체적으로 다중지능검사, 화상영어수업, 아이패드를 이용한 자기주도 학습, 학부모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무상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단양중 1학년 141명과 상진초 4~6학년 200명에 대한 다중지능검사가 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했다.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검사는 언어, 논리수학, 공간, 자연친화, 신체운동, 음악, 자기성찰, 인간친화 등 지능의 8가지 영역에 대한 측정이 이뤄졌다.

한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나 재능을 8가지 지능 영역으로 나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진로방향 설정 등 저마다의 소질개발에 도움을 준다.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예정에 있는 한국 국가공인 인증영어시험을 대비한 영어수업이다.

이외에도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재미있는 학습, 기념 이해부터 수준별 문제풀이까지 한 번에 하는 완전학습, 웹 링크나 전자사전 등을 활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학습 등 아이패드로 하는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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