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신호 위반 사고 빈번… 사망 등 대형사고 잇따라
횡단보도 건너기 조차 불안… 단속 카메라 설치 시급

아산시 염치읍 동천리와 음봉면 삼거리 구간이 과속·신호 위반 차량으로 교통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죽음의 도로로 전락했다.

특히 1일 수만여대의 차량이 통행 하면서 교통사망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가 시급해 지고있다.

아산시 도심 구간과 경기도 평택을 연결하는 국도 45호는 26개의 교통신호기가 설치돼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인근 지역에 들어선 수백여개의 중·소기 물류차량과 통행 차량으로 죽음의 도로가 되고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아산서 교통관리계장과 시설 담당자들이 관내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동정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순간 신호를 무시하고 돌진한 5t 트럭에 치여 순찰차가 60여m를 팅겨져 나가는 대형 사고로 운전자 김모경사가 숨지고, 동승했던 경찰관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해에도 인근 마을의 한 노인이 횡단보도 신호를 받고 도로를 건너던중 과속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경찰관이 사망한 동천리 삼거리 구간은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고, 급커브여서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횡단이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다.

남모(음봉.동천리.56)씨는 “동정삼거리 구간을 지날 때 마다 과속, 신호위반차량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때에는 아찔해 하는등 과속으로 인한 크고작은 교통사고를 자주 목격하고 있어 과속 신호위반단속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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