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57건 접수, 경남 밀양까지 수색 확대

 

 

 

유치장 탈주 5일째에 접어들었으나 범인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을 목격했다는 신고 57건을 접수해 최의 행적을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경남 밀양에서 최를 봤다는 신고가 무려 16건에 달해 밀양지역의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외버스 운전기사는 "지난 20일 오전 7시55분 밀양-마산행 시외버스에서 최로 보이는 사람이 밀양 하남읍 부근에서 내렸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최가 경북 청도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청도에 파견한 경찰관 30여명, 수색견 6마리, 추적견 2마리 등을 밀양으로 보내 수색하고 있다.

청도에도 경찰관 38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 경산 등에서 최로 추정되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있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최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분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배식구로 빠져나가 달아났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