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서울시립고덕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추석연휴 첫날인 29일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고덕양로원을 찾아 명절을 가족 없이 보내는 노인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 양로원에 머물며 할머니들과 추석 송편을 함께 빚기도 했다.

이 양로원에는 연고지가 없거나 가족들이 부양할 여력이 안 되는 기초생활수급자인 65세 이상의 노인 119명이 거주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 생각이 많이 나 찾아뵙고 싶었다"며 "수녀님들과 시설 여러분들이 어르신들을 정성껏 잘 모시고 계신 것 같아 그분들께 감사하며 즐거운 명절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노후에 편안하고 건강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더 프로그램을 짜 일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생활이 안정되고 소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방문을 마친 뒤 "어르신들 덕분에 나라도 발전하고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생활에 불편이 없고 건강을 걱정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