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부, 강원?육사 출신 결정…신원조회 중
정무, 공모?16일 선정…경제부지사로 전환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가 다음 달 동시에 교체된다.

행정안전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다음 달 국가기록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지사 후임으로는 동남아국가 공사로 파견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소속 신모(58)씨로 사실상 결정됐다. 현재 인사절차상 신원조회를 하고 있으며, 이변이 없는 한 확정적이다.

그는 강원도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34기)와 일본 사이타마대 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후임 부지사로 정정순(전 청주부시장) 행안부 제도정책관이 거론됐으나 1958년 1월 출생이어서 행정부지사로 부임하면 행부직을 너무 오래 맡게 된다는 점 때문에 불발됐다.

도는 서덕모 정무부지사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여 다음 달 민선5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 5~6일 정무부지사 후보자 공모를 한 뒤 같은 달 8~9일 서류심사에 이어 1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4일 면접을 거쳐 16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후임 정무부지사의 주요 업무를 기업체 유치와 국비 확보 등에 집중하는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월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를 개정, 내년 초부터 경제부지사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경제부지사는 최근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 간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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