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양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구전민요 등 단양문화의 원류를 찾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기류의 중심에는 단양향토문화연구회 김동식 부회장과 남한강소리보존회 김윤식씨, 예총단양지부와 군청 문화예술담당 관계자 등이 자리하고 있다.
김동식 부회장은 단양지역 구전민요인 아강아강 우지마라’, ‘띠뱃노래’, ‘짐배소리’, ‘삼봉용왕제소리를 한데 묶어 남한강 소리로 명명하고 전승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매포읍 주민들과 웃다리풍물패, 단양예총 관계자들이 참여해 충북민속예술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달 30일 진천에서 열린 충북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김윤식 씨는 개인부분 대상, 팀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여세를 몰아 11월 중에 남한강 소리의 중심지인 도담삼봉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구전민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군 문화체육과 김영식 문화예술담당의 관심과 행정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양/당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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