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들어 홍성군의 민원행정 서비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지만 민원인들도 생각이 바뀌어야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과 시설을 보완해 가던 중 민원데스크가 높아서 민원인과 상담 시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민원데스크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게 조정했다.

또 양면모니터를 설치해 민원인이 상담을 하면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정확한 의사소통과 민원처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부 민원인의 민원실 에 군민들의 마인드가 밖N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성읍 이 모(여 52)씨는 “사법기관에서는 큰소리 한번 못 치는 사람들이 행정기관의 공무원들에겐 큰 소리 뿐 아니라 억지 부리는 경우, 군 청사가 자기네 정원인양 술을 마시는가 하면 민원실에 들어와 횡포를 일삼는 이들을 많이 봤다며, 민원공무원들이 우리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올수록 우리도 변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김석환 군수는 취임 초부터 직접 직원들에게 “내 부모 형제를 모시는 마음으로 민원인을 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친절행정을 강조했고, 읍, 면사무소 민원담당 직원들에게 별도로 친절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군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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