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옥천민예총·지부장 정천영)는 동학연령을 달래는 진혼굿3일 청산면 한곡리 문바위골에서 개최했다.
문바위골은 지난 1893년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의 훈련 장소이자 근거지로 알려져 있다.
옥천민예총은 지난 2003년부터 이곳에서 진혼굿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옥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놀이패 한울림이 풍물소리로 동학군의 넋을 깨우고,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서 고사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진수 남사당대전지부장의 살풀이춤과 정은주씨의 해금연주, 옥천민예총 회원들의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도 펼쳐졌다.
군은 2013년까지 군비 5억원을 들여 문바위골 일대에 기념비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건립해 동학혁명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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