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경자구역청 운영비 확보
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비 반영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컨트롤타워가 설립된다.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강원청의 운영경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이 지경부에 촉구한 ‘경자구역청 운영경비 증액 편성안’이 6일 국회 지경위 예결소위원회 심의에서 그대로 반영돼 전체 20억원이 7일 지경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충북경제구역 개발계획 및 향후 운영을 맡을 경자구역청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경자구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경자구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는 경자구역특별법에 따라 기반시설 및 구역청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충북 등 추가 지정될 2개 구역의 경우 기반시설 예산지원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지만, 구역청 개청에 따른 운영경비 지원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해 왔다.

정 의원의 총선 공약사업인 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13.6km) 건설 내년도 사업비 10억원도 국토해양위 예산심의에 반영됐다.

정 의원은 “청주외곽순환도로 43.3km 중 단절 구간인 이 구간을 연결할 필요성이 절실했다”며 “북일~남일 착공 사업비가 국토해양위 심의를 통과해 내년 착공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말했다.

최종 예산확보가 결정되면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청주시 상당구 용정도 7km 구간의 1공구 사업(5억원)과 청주시 용정동~청원군 남일면 효촌리 6.6km 구간의 2공구(5억원) 등 사업은 내년에 착공이 가능해 진다.

정 의원은 “북일~남일 도로사업의 경우 내년 착공비 10억원이 확정됐지만 전체사업비가 4228억원에 달하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 될 것”이라며 “청주우회도로의 완성으로 청주 동남, 비하, 호미, 방서, 율량2지구, 성화2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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