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15년 열리는 세계 유기농엑스포에 대비해 내년에 건립할 유기농 생태체험관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한강 수계기금을 포함한 2223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괴산읍 서부리 1157부지에 유리온실과 지열난방을 이용하는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이 건립되면 유기농업 체험과 학습 공간 제공은 물론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전시·확대 보급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은 또 유기농엑스포와 고추축제 때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종 종자 등을 활용한 식물관 운영으로 유기농업 홍보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청청산업을 유기농 생태체험관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안으로 추진협의회 구성도 마치기로 했다.
추진협의회는 유기농산업과장, 농촌지도관, 기술담당관, 자원개발담당과 외부 인사로는 국립중앙과학관 연구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 중원대 교수, 흙살림 이사, 엔코텍 대표이사 등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금까지 지방재정 투융자대상사업 승인요청과 군정조정위원회, 의회간담회를 마쳤으며 이달 안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엔코텍과 생태체험관에 대한 업무협의를 끝내기로 했다.
내년 13월 사이 인허가와 설계추진에 들어가고 4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생태체험관이 조성되면 소비자에게 유기농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체험으로 유기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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