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민선5기 성공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013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1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확보한 국비는 태양광발전시설 8억원과 지역에너지절약사업 3억원 등 모두 11억원이다.
제천시는 2013년도 정부사업을 신청한 결과 5건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과 2건의 지역에너지절약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이 확정돼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시는 내년에 보건복지센터를 비롯해 제천, 신백, 청전시립어린이집과 제천노인회관, 농업기술센터, 의암동주민센터 등 5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친환경 제품인 고효율LED조명기구 교체사업과 시청사는 이중단열창호와 외벽단열공사 등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천시의 내년도 태양광발전시설 총 설치용량은 260kw로 연간 3796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45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는 오는 2013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확보한 국비 11억원에 시비 11억원을 더해 모두 22억 원을 투입,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에너지절약형 공공청사로 탈바꿈할 수 있는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제천시가 이 같은 정부 공모사업 중 에너지 분야에서 도내에서 가장 많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1일자로 제천시 조직을 개편하면서 에너지관리팀을 신설해 사업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으로 응모하게 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