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랜드마크로… 공원 둘레길 등 조성
진천 초평호의 한반도 지형이 랜드마크로 조성되고 주변은 수상·육상관광이 가능한 종합 관광지로 개발된다.
진천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초평호 한반도 지형 랜드마크 조성 및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북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충북경제연구원은 개발 방안으로 △무궁화 꽃가람 랜드 △물푸레 복합공원 △한반도 전망파크로 구성된 ‘한반도 하모니 랜드’조성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한반도 지형에 무궁화동산을 만들고 각종 편의실설을 갖춰 무궁화 한반도 축제와 해넘이·해돋이·새해맞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두타산에는 15m높이의 전망대와 전망데크를 조성할 것을 각각 제안했다.
테마별로는 라온파크에 분수대를 설치하고, 동뜬캠핑파크에는 야외수영장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며 동그마니파크에는 인공연못과 잔디공원을 갖춰 지역민의 생활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것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초평호에 생태탐방선을 운행하고 한반도 둘레길을 만들어 농다리~무궁화 공원~물푸레 공원을 연계한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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