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올해 172500만원을 들여 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와 방재시스템 구축 등 모두 16건에 대한 문화유산을 정비했다.

군은 77700만원을 들여 송시열 유적(사적 417) 배수로 정비, 김기응 가옥(중민 136) 헛간채 보수, 신경행 영정(도유형 155) 보존처리, 이구문집판목(도유형 153) 판목 보존처리, 칠충사(도 기념물 7) 사당 배면지붕보수를 마쳤다.

또 하담 김시양신도비(도문화재자료 62) 보호각 설치, 공림사 사적비(도유형 213) 보존처리, 이창훈 가옥(도민속 17) 담장 정비, 장담 충신각(도문화재자료 73) 지붕과 석축 보수, 도지정문화재 긴급보수 등 11건의 문화재를 보수·정비했다.

특히 828일 태풍에 으해 쓰러진 천연기념물 290호인 왕소나무를 회생시키기기 위해 긴급 보수사업비 1억원으로 뿌리부분 복토, 석축작업, 줄기피복, 증산억제제 살포, 발근 촉진제 처리, 차광망 설치 등 회생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재난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해 11000만원을 들여 채운암목조여래좌상(도유형 191)과 연풍동헌에 CCTV를 설치해 도난방지시설과 방재소화설비를 구축했다.

전통사찰보존을 위해 43800만원을 들여 채운암(충북32호 지정)의 대웅전, 삼성각 단청처리, 공림사(충북29호 지정)에는 방재시스템을 마련했다. 포곡식 석축산성인 미륵산성(국가사적 40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문지 일원 성벽보수 1차 공사를 하고 있으며 서문지와 연결 성벽보수 2차 설계를 완료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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